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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사체는 유배지에서 태어났다
사람은 가진 것을 잃을 때 가장 큰 고통을 느낀다. 추사 김정희는 권력의 정점에서 유배지로 떨어졌다. 그러나 제주도의 혹독한 시간 속에서 추사체가 탄생했다. 고통이 깨달음으로 바뀌는 순간, 상실은 축복이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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텅 빈 데에 오묘한 것이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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